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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미용 목적, 미용 주기 및 스트레스 관리

by 슈가머니 2024. 9. 11.

반려견 미용 목적 및 관리

반려견의 미용은 외모를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사항입니다. 털이 긴 장모 반려견의 경우 피부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긴 발톱의 경우 관리를 안 해주면 걷는데 무리가 되어 슬개골이나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항문 주변의 털이나 항문낭도 정기적으로 제거해 주지 않으면 배설물 오염 및 활동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더운 여름철에는 털이 긴 장모견의 경우 정기적인 미용을 통해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브러싱은 털의 엉킴을 방지하고 죽은 털과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귀와 눈 관리도 중요한데 귀에 이물질이나 귀지가 쌓이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눈 주위의 이물질이나 눈물 자국은 부드러운 천으로 조심스럽게 닦아줍니다. 구강 건강을 위해서는 반려견 전용 치약과 칫솔을 사용하여 최소 매주 한 번씩 정기적으로 치아를 닦고, 필요시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아 청소(예를 들면, 스케일링)를 받도록 하면 좋습니다. 장모종이나 특정 반려견종은 털을 정기적으로 다듬거나 관리해 주어야 하며, 전문가에게 미용을 맡기거나 기본적인 자르기 기술은 직접 배워 집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미용 후에는 피부 상태를 체크하여 발진이나 자극이 없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수의사에게 상담합니다.

반려견종에 따른 미용 주기

견종에 따른 미용 주기는 각 품종의 털 종류와 성장 속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털이 긴 장모종은 털이 길고 부드러워 엉킴이 쉽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골든 레트리버나 요크셔테리어, 포메라니안과 같은 장모종은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 브러싱을 해주어야 하며, 정기적인 목욕은 4-6주마다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털 다듬기는 6-8주마다 필요합니다. 중모종은 털이 중간 길이로, 일반적으로 엉킴이 덜하지만 여전히 관리가 필요합니다. 비숑 프리제나 코카 스패니얼은 주 1-2회 브러싱을 해주고, 목욕은 1-2주마다 실시하는 것이 좋고 털 다듬기는 6-8주마다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모종은 털이 짧고 관리가 비교적 쉬운 편인데 프렌치 불독이나 웰시코기, 시바견, 단모 치와와 같은 품종은 주 1회 브러싱으로 충분하며, 목욕은 2-4주에 한 번 정도 실시하면 됩니다. 털 다듬기는 필요에 따라 3-6개월마다 해주면 됩니다. 푸들과 같이 털이 곱슬거려 정기적인 미용이 필수인 특정 품종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들은 4-6주마다 미용을 해주고, 매일 브러싱을 통해 털 엉킴을 방지해야 합니다. 반려견 목욕의 경우 사람처럼 매일 씻을 필요는 없지만 품종, 환경, 날씨, 털상태, 생활습관에 따라 1-2주에 한번 또는 1-2개월에 한 번을 권장합니다. 외부 활동이 많거나 산책 시 풀이나 흙을 접촉하여 바닥에 뒹구는 반려견의 경우, 최소 1주에 한번 목욕시키는 것을 권장하며 외부 활동을 좋아하지 않거나 산책 시 특별한 오염문제가 없는 경우, 2-4주에 한번 권장합니다. 다만 1주에 한 번씩 목욕하는 경우는 피부 보호막이 약해져서 피부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으니 반려견 전용 보습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반려견 미용 후 스트레스 관리

반려견 미용 스트레스 관리는 미용 과정에서 반려견이 겪는 불안과 긴장을 줄이고, 편안하게 미용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반려견들은 미용실의 낯선 환경, 다양한 소음, 그리고 몸에 직접적인 접촉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선 반려견의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미용을 시작하기 전에 반려견과 충분한 유대 시간을 보내어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인의 사랑과 애정이 반려견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미용사와 반려견이 친해지도록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접근하게 하며, 낯선 환경에서의 두려움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미용 전 짧은 산책을 시켜 반려견의 에너지를 어느 정도 소진시켜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반려견이 미용 시 흥분을 덜 느끼고, 더 차분한 상태로 미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긍정적인 강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반려견이 잘 협조할 때마다 칭찬과 간식을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어 미용 과정이 두렵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반복적인 긍정적 경험을 통해 반려견은 미용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점점 적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용 시 사용하는 기구나 소리에 대해 반려견을 사전 훈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미용 도구를 미리 보여주고, 소리나 감각에 익숙해지도록 천천히 노출시켜 주면 반려견이 미용 과정에서 덜 긴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리법들을 통해 반려견은 미용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