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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성견, 노령견의 나이대별 필요한 건강 체크리스트

by 슈가머니 2024. 9. 9.

반려견의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서는 체중 확인, 피부 및 털 상태 점검, 눈과 귀 검사, 치아 및 구강 검사,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등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며 반려견의 나이에 따라 건강 체크리스트는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수술 전 X-ray 검사

 

강아지 (0~12개월)

1세 미만의 강아지는 신체와 정신이 빠르게 성장하는 단계로,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 예방접종(파보바이러스, 광견병, 렙토스피라 등)을 완료했는지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접종 일정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시기에는 장내 기생충 및 외부 기생충(벼룩, 진드기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의사와 상의하여 기생충 예방제를 꾸준히 투여해야 합니다. 특히 성장기인 만큼 적절한 영양 공급이 중요한데 성장에 맞는 전용 사료를 제공하고, 뼈와 근육이 제대로 형성될 수 있도록 영양 관리를 신경 써야 합니다. 1세 미만의 강아지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부터 치아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씹는 장난감을 제공해 치아 건강을 도울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수의사에게 치아 검진을 받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사회화 훈련을 진행하며, 사람과 다른 동물, 다양한 소음에 노출시켜 긍정적인 경험을 쌓도록 하며 이러한 사회화는 성견이 되었을 때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식욕, 배변 상태, 에너지 수준 등에 변화가 있는지 체크하며 수의사와의 정기 검진을 통해 발육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를 통해 기초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견 (1~7세)

성견 시기에는 반려견이 신체적으로 가장 활발하고 건강할 때입니다. 이 시기에는 지속적인 건강 관리와 함께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능한 성견 시기에도 매년 수의사에게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체중, 심장, 호흡기 상태를 확인하고, 각종 질병의 징후를 조기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견이 되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평소 적절한 운동과 함께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여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과식이나 간식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성견부터 치아와 잇몸 건강을 위해 주기적인 구강 관리를 해줘야 하며 칫솔질을 통해 치석을 예방하고, 필요한 경우 병원에서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집에서 치아 관리가 힘들 경우, 치아 청소를 위해 수의사에게 방문하여 치석이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치아와 잇몸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견 역시 주기적으로 벼룩, 진드기, 심장사상충 등의 기생충 예방제를 꾸준히 투여해야 합니다. 특히 활달한 반려견의 경우 야외 활동이 많다면 기생충 예방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정기적인 운동은 성견의 체중 조절과 정신적 자극에 중요한데 산책, 놀이, 훈련 등을 통해 적절한 활동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때 강아지의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으로 체중을 체크하고, 평소보다 활동성이 줄어들거나 에너지가 떨어진 경우 원인을 파악하여 비만 예방을 위해 적절한 운동과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령견 (7세 이상)

노령견은 신체적 변화와 노화로 인해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면역력이 약해지고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최소 6개월마다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기적으로 관절, 심장, 신장, 간 기능 등 노화로 인해 약해질 수 있는 장기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수의사와 상의하여 혈액 검사나 방사선 촬영 등을 통한 종합적인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은 나이가 들수록 관절염이나 고관절 이형성증과 같은 관절 문제에 취약해집니다. 관절 보조제(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등)를 수의사와 상의 후 제공하거나, 체중을 관리하여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노령견의 운동량은 줄어들 수 있지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산책이나 충격이 덜한 놀이를 통해 활동성을 유지하고, 관절염 증상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관절 건강을 위해 편안한 침대와 미끄럼 방지 매트를 제공하여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비만은 노령견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정기적으로 체중을 체크하고 적절한 식단과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해야 합니다. 노령견의 경우 신체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노령견 전용 사료를 통해 영양 균형을 맞추고, 신장 및 간 건강에 맞는 저염식, 저단백식으로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노령견은 치주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정기적으로 치아도 관리해야 하는데 직접 치아를 닦아주는 것이 좋지만, 필요할 경우 수의사에게 전문적인 치과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노령견은 나이가 들수록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기억력과 학습 능력 저하를 늦추기 위해 두뇌 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와 훈련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환경 변화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